(탄성이라는 글을 보여주라) 놀라서 지르는 소리를 탄성이라고 하지요? 그런데 탄성에는 또 하나의 뜻이 있답니다. 원래의 성질로 돌아가려는 것, 즉 어떤 물질에 힘을 가한 후, 제거하였을 때 원래대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바로 탄성이에요.


(스프링을 보여주며) 스프링을 잡아당겼다가 놓으면 원래의 상태로 바로 되돌아가죠? 마찬가지로 고무줄에 힘을 가한 후 다시 놓으면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요. 고무줄이나 스프링을 최대한 잡아당긴 후 힘을 가하고 있을 때는 그 상태를 유지하지만, 힘을 빼면 빠른 속도로 원래의 사이즈가 되는 거예요.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서 나쁜 삶의 모습을 버리기로 결심한 우리의 모습은 어떤가요? 이전의 옛사람의 모습으로 바로 되돌아 가버리지는 않나요?
하나님의 자녀에게 어울리지 않는 나쁜 습관을 버리면 우리의 삶의 모습이 바로 바뀔까요? 새로운 습관은 저절로 생겨나지는 않아요. 오히려 그 이전의 나쁜 습관으로 돌아가려고 한답니다. 가만히 있으면 아주 빨리 우리 몸에 익숙한 나쁜 습관으로 돌아가요.

어떻게 하면 이 습성을 이겨낼 수 있을까요? (성경을 덮은 채 왼손으로 추켜들고 오른손 검지로 표지를 세 번 두드리며) 이 질문에 대한 답이 성경에 있어요. 성경 에베소서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

새사람을 입어라(에베소서 4:24).
성경은 옛사람의 모습을 벗어버린 자리에 새사람의 옷을 입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에베소 교회를 향하여 그들의 신분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말해주었습니다. 이방신을 섬기던 사람들, 진노의 사람들, 하나님을 모르던 사람들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으로, 하늘 왕의 자녀로 우리의 신분이 바뀌었다고 말해주었어요. 이제는 하늘 왕의 자녀가 된 것이죠. 그래서 바울은 이제 바뀐 신분에 맞는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했어요. 우리 몸에 남아 있는 옛사람의 모습을 벗어버리고 새로운 삶의 모습을 가져야 한다고 말이죠.

하지만 옛사람의 모습을 버린다고 저절로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그 자리에 새로운 삶의 모습을 채워넣어야 만 새로운 삶의 모습으로 살 수 있어요.
그렇다면 우리가 세워야 할 새로운 삶의 모습은 무엇일까요? 에베소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어요.

첫째, 하나님을 본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닮아가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의 모습 속에 이 땅에서의 모습이 아닌 하늘나라 왕자 공주로서의 모습이 보이도록 계속 노력해야 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서로 사랑해야 해요. 친구를 자기 경쟁자가 아닌 서로 돕는 관계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매일매일 누가 많이 죽이나? 이런 게임을 하면서는 하나님을 닮아갈 수 없어요. 이기기 위해서는 상대방이 다쳐도 된다, 이기면 용서된다, 이런 만화를 보는 것으로는 하나님을 닮아가기 어려워요. 말씀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게임하는 시간보다 성경 읽는 시간이 늘어나야 하고, 만화 보는 시간보다 기도하는 시간이 더 길어져야 해요. 그럴 때 하나님을 닮아갈 수 있답니다.

둘째, 깨끗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다른 친구들이 하는 행동을 아무 생각 없이 따라하는 행동들을 멈추어야 합니다.
내 것, 내 자리를 더 많이 가지려는 욕심을 버려야 해요. 친구들을 놀리거나 욕을 하는 행동들은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아요. 깨끗한 삶을 살기 원한다면 깨끗한 말을 하세요. 순간적으로 모면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속여서는 안 돼요. 내가 무엇인가를 잘했을 때 우쭐해질 수 있어요. 그때에도 ‘나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이 도와주셨습니다’라고 분명하게 선포해야 합니다.

셋째, 빛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우리는 전에 어두움이었지만 이제는 예수님 안에서 빛이 되었어요. 그러니 빛의 자녀들(하늘 왕의 자녀들)처럼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의 열매를 맺어야 해요. 달라진 내 삶의 모습으로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 살펴보세요. 빛이 있으면 어두움은 저절로 사라집니다. 일부러 없애려고 하지 않아도 빛이 비추면 어두움의 자리는 없어집니다. 착한 행동을 먼저 선택하세요. 조금 피해를 보더라도 옳은 길을 선택하고, 진실함을 선택하세요. 처음에는 힘들지만 의지적으로 노력하다 보면, 시간이 지나 어느새 내 몸에 배어 있는 달라진 삶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넷째, 지혜롭게 계획하여야 합니다.
세상은 우리가 죄를 짓도록 항상 유혹해요. 따라서 지혜 있는 사람이 되어 하나님의 뜻을 잘 구별하여 계획해야 합니다. 지혜를 가지고 분별해야 합니다. 아무 생각 없이 지내면 세상의 문화와 가치관이 우리를 옛사람의 모습으로 되돌려놓습니다.

우리는 하늘 왕국의 백성이에요. 하늘 왕의 자녀예요. 그렇다면 그 신분에 어울리는 새로운 삶의 습관들을 만들어가야겠죠? 옛 습관을 버린 자리에 새로운 삶의 모습을 채워넣어야 해요.

우리는 이제 신분이 바뀌었습니다. 사는 모습도 달라져야 해요. 옛 모습을 버린 자리에 새로운 삶의 모습을 채워넣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삶의 모습도 마치 ‘탄성’처럼 되돌아가요. 우리에게 익숙한 모습으로 되돌아가려고 해요. 우리에게 편한 모습으로 되돌아가려고 해요. 이제 새사람의 옷을 입으세요. 새로운 삶의 모습을 반복하다 보면 그것이 습관이 될 수 있어요. 새로운 습관을 가질 때까지 우리는 매일매일 결단하고 선택해야 합니다.
누구를 닮아가야 하지요? (하나님!) 어떤 삶을 살아야 하지요? (깨끗한 삶!) 우리 삶 가운데 맺어야 하는 열매는? (빛의 열매!) 우리 삶을 어떻게 계획해야 하지요? (지혜롭게!)

기억하세요. 옛 습관을 버린 자리에 하나님의 자녀다운 새로운 습관이 생기도록 노력해야 해요. 날마다 선택해야 해요. 날마다 결심하고 연습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도와주실 거예요. 하나님이 도우시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설교자의 기도로 마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