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친구들, 눈을 가린 술래가 다른 사람들이 치는 박수 소리를 듣고 따라가는 게임을 해본 적이 있나요? 같은 팀의 사람들은 술래가 벽에 부딪치거나 의자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박수를 쳐서 잘 인도해야 하고, 술래는 귀를 기울여서 우리 편의 박수 소리를 잘 들으며 따라가야 해요. 만약 술래가 ‘난 내가 가고 싶은 대로 갈 거야~’ 하면서 성큼성큼 자기 맘대로 간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맞아요. 의자에 걸려 넘어지거나 쓰레기통에 부딪쳐서 옷이 더러워질 수도 있고, 벽에 부딪혀서 이마에 혹이 날 수도 있을 거예요.

사무엘: 쿠울~ 쿨~.
엘리: 드르렁~ 드르렁~.
하나님: (작은 목소리로) 사무엘아, 사무엘아~.
사무엘: 쿠울~ 쿨~ 음냐~.
하나님: (조금 더 큰 목소리로) 사무엘아~ 사무엘아~.
사무엘: (눈을 비비며 일어난다.) 이게 무슨 소리지? 날 부른 것 같은데… 엘리 제사장님이 부르셨나?

(사무엘이 일어나 엘리 제사장의 처소로 간다.)
사무엘: 제사장님!
엘리: 드르렁~ 컥! 사무엘아, 무슨 일이냐?
사무엘: 저를 부르셨어요?
엘리: 무슨 소리냐. 나는 너를 부르지 않았다. 다시 가서 잠을 자거라. 드르렁~.
사무엘: 이상하다. 분명히 들은 것 같은데….

(사무엘이 중얼거리며 자신의 처소로 돌아가 다시 눕는다.)
하나님: 사무엘아~ 사무엘아~.
사무엘: (벌떡 일어나며) 분명히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야!

하나님: (아주 큰 소리로) 사무엘아, 사무엘아~.
사무엘: (벌떡 일어나 달려간다.) 제사장님~ 또 들려요! 정말 저를 부르시지 않았나요?
엘리: 난 사무엘은 부른 적이 없는데…(잠시 생각하다가) 그래! 하나님이 부르셨구나! 사무엘아, 또다시 네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리면 이렇게 대답하여라.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사무엘: 네. 제사장님(자기 처소에 가서 눕는다).
하나님: 사무엘아~ 사무엘아~.
사무엘: (벌떡 일어나며)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성경을 읽는 그림을 보여주며) 먼저 우리는 성경을 읽으며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 수 있어요.

(말씀을 듣는 그림을 보여주며) 그리고 부모님이나 전도사님, 또는 선생님의 음성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기도 하지요.

(말씀 암송 찬양을 부르는 그림을 보여주며) 또, 말씀을 외우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 외운 말씀을 기억해서 하나님 뜻대로 행동할 수 있어요. 날마다 노래를 부르며 말씀을 암송하면 우리가 어려울 때 그 말씀 암송 찬양이 힘이 되고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해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