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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예수님에 대해 어떤 이미지를 가지고 있나요? 구글(www.google.com)이라는 이미지
종합 검색 엔진에 ‘예수’라고 입력한 후 엔터 키를 쳐보았어요. 놀랍게도 검색 결과는 1,170개나
되었어요. (검색 결과 이미지를 보여주라. 예를 들어, 예수 영화 포스터, 성화 최후의 만찬, 캐릭터
디자인 등)
정말 다양한 모습의 예수님의 이미지가 있어요. 과연 이중에 어떤 모습이 진짜 예수님의 모습일까요?
“Who is Jesus?”
이 질문은 아주 오래된 질문이에요. 2000년이나 된 질문이죠. 이 질문에 대해 사람들은 각각 다른
대답을 했어요. 아주 오랜 세월에 걸친 논쟁이죠. 어떤 이들은, “예수님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다!”라고
했어요. 실제로 사람으로 오신 것이 아니라, 그렇게 보였을 뿐이라고 주장했어요. 거룩한 신이 어떻게
육체를 가진 인간이 될 수 있단 말인가! 그럴 수 없다는 것이에요. 어떤 이들은 “아니야! 예수님은
하나님이 아니라 사람이야!”라고 했어요. 예수님은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고, 위대한 인류의 스승이지만
아무리 위대해도 사람은 사람일 뿐,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일 수 있는가라고 주장했지요.
또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은 하나님과 사람의 중간 단계라고 했어요. 반은 하나님 반은 사람이라고 주장했어요.
사람이기도 하고, 하나님이기도 하다고 설명한 거예요. 이 말은 곧, 예수님은 사람이 아니기도 하고,
하나님이 아니기도 하다는 말과 같지요.
이처럼, 각각 다른 주장을 하는 각각의 사람들은, 서로 자기들의 주장이 진리라고 주장했어요. 다른
주장을 하는 사람들을 서로 이단이라고 정죄했지요. 종교회의를 열어 서로를 파문시켰고, 서로를 마귀의
부하라고 몰아붙여 생명을 빼앗기도 했어요.
“Who is Jesus?” 이 논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이 논쟁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어요.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에게 유리한 예수님의 이미지를 만들어내요. 아프리카에
있는 사람들은 흑인 예수님의 이미지를 만들어내요. 남미와 제3세계의 민족들은 해방자 예수님의 이미지를
만들고, 회사 경영자들은 CEO 예수님을 만들어내죠. 1세기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로마의 군대를
물리치는 군사 지도자로서 예수님의 이미지를 생각했지요.
심지어는 하나님의 자녀들인 우리도 각자 자기에게 유리한 예수님의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있어요.
내가 하는 나쁜 말은 듣지 못하시는 예수님을 만들어내요. 예수님을 청각 장애인으로 만들어버리는 거죠.
내가 가서는 안 될 곳에 갈 때는 오시지 않는 예수님을 만들어내요. 예수님을 지체 장애인으로 만들어요.
내가 봐서는 안 될 것을 보고 있을 때는 보시지 못하는 예수님을 만들어내요. 예수님을 시각 장애인으로
생각하는 거죠.
이런 생각들은 예수님을 알라딘의 램프 속에 사는 요정 지니 정도로 만들어버리는 거예요. 내가 필요할
때 램프를 문질러서 불러낼 수 있지만, 평소에는 램프 안에 들어 있어서, 내 삶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램프의 요정 말이에요. 이런 식의 생각은 모두 잘못된 거예요. 이것은 예수님의 참 이미지가
아니에요. 그렇다면 어떤 모습이 예수님의 진짜 이미지 일까요?
(성경을 덮은 채 왼손으로 추겨들고 오른손 검지를 표지를 세 번 두드리며)
이 중요한 질문에 대한 답이 성경에 있어요. 그것에 대한 답을 b‘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한 베드로에게 들어보세요.
오늘 본문의 핵심 인물은 베드로입니다. 베드로는 교회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람 중 한 명이에요. 가톨릭에서는 베드로를 최초의 교황으로 생각해요. 베드로를 천국 문의 열쇠를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하죠.
우리가 믿는 기독교 신앙에서 베드로는 제자들의 대표예요. 그는 모든 성도들의 대표로서 중요한 사람이에요.
다혈질에 럭비공 같았던 어부 베드로를 위대한 교회 지도자 베드로가 되게 한 고백이 오늘의 고백입니다.
기독교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신앙 고백을 다같이 소리내어 고백해봐요. b“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다.” 베드로의 이 고백은 예수님의 참 이미지를 선명하게 드러내고 있어요. 베드로의
고백을 통해 예수님의 참 모습을 찾을 수 있어요.
예수님은 ‘주(主)님’입니다.
이 고백은 예수님이 주인이라는 뜻인데, 이 말은 곧 ‘나는 종입니다’라는 고백이에요. ‘나는 종으로서
주인이신 예수님을 섬기겠습니다’라는 고백이죠. 자신을 종으로 여기는 게 기분이 나쁜가요? 그렇지
않아요. 종은 염려하지 않아요. 주인이 종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해주기 때문이죠. 우리 주인이신 예수님은
충분히 그럴 능력이 있으신 분이에요. 여러분은 안심해도 됩니다. 이것은 예수님을 주인으로 고백하면,
그 어떤 것에도 지배받지 않을 자유를 얻게 됩니다. 이것은 예수님만을 주님으로 고백하는 사람들이
누리는 특권이죠.
예수님은 ‘그리스도’입니다.
메시아, 즉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을 가진 이 말은, 예수님이 죄에서 구원하시는 분이라는 고백입니다.
나와 모든 인류의 죄를 대신해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생명을 주시는 분이라는 고백이에요. 예수님이
오시기 전부터, 사람들은 오랫동안 메시아를 기다렸어요. “누가 메시아일까? 성경에 약속된 메시아,
우리를 어둠과 사망에서 영원히 해방시키실 그리스도가 과연 누구실까?”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했던 이
질문에 대해, 베드로가 정답을 말했어요. 바로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베드로는 정확히 알고 있었어요.
예수님은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사람의 아들이 사람인 것처럼, 하나님의 아들은 하나님이죠.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하나님과 동일한
능력을 가지신 분이라는 놀라운 고백이에요. 예수님께는 능치 못할 일이 없어요. 하나님께 능치 못할
일이 없으시기 때문이죠. 예수님이 그 능력을 가지신 분이니까, 그 이름으로 구할 때 모두 이루어주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을 믿나요? 예수님이 누구시죠? 예수님의 가르침만을 믿나요? 윤리적인 교훈만을 믿나요?
아니면, 예수님이 실존 인물이었다는 역사적인 사실만을 믿나요? 예수님의 참 모습을 알고 싶다면 성경이
그리고 있는 예수님의 모습을 바라보세요. 오늘 성경이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어요. 예수님은 ‘주님’이시고,
‘그리스도’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이에요.
여러분, 예수님이 ‘주님’이심을 믿으세요. 예수님은 여러분의 주인이세요. 여러분을 지금도 다스리시고
인도하세요. 주님이신 예수님께 경배하세요.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믿으세요. 예수님은 여러분의 죄를 사해주시는 분이에요. 여러분이 달려야
할 십자가에 대신 달리셨어요. 그리스도이신 예수님께 죄를 고백하세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으세요. 하나님의 큰 능력으로 여러분을 도우시는 분이에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 기도하세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 Who is Jesus? ”
이 물음에 대해서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이 각각 다른 그림들을 그려왔었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참 모습은 성경 속에 있어요.
예수님은 ‘주님’,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이세요.
베드로가 이 고백을 통해 교회 역사의 한 주인공이 되었던 것처럼, 동일한 고백을 통해 하나님의 큰
일을 이루어가는 청소년들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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