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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에서 사역하고 있는 김용준, 이옥경 선교사입니다. 고국에 계신 분들과 함께 저희 사역의 현황 및 기도 제목에 대해 나누려고 합니다.
지난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교사들의 영적 부흥을 소망하며 준비하였던 교사 영성 컨퍼런스가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한인 교회들과 연합하여 함께 훈련하면서 큰 도전을 받았던 축복의 시간이었습니다. 오전에는 쎈뜨로 비시온(Centro Vision)의 스태프를 대상으로 강사훈련을 진행했고, 저녁에는 전체 참가자 대상 영성 부흥회를 가졌습니다. 개최 기간 내내 하나님 앞에 우리의 모든 짐을 내려놓고 나아갈 바를 구하는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캠프 교실이 열렸는데, 오전에는 교육 부서의 리더 훈련(10/31~11/2), 저녁에는 전체 교사를 대상으로 한 캠프 상담자 훈련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참석 인원은 오전 평균 15명, 저녁에는 65명 정도였고, 캠프에 대한 이들의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 데 많은 시간이 할애되었습니다. 동시 통역을 하여 언어 소통에 도움을 주었고, 또한 현지인 사역을 하고 계신 세 분의 선교사들이 참석했으며 현지인 교사 네 분이 함께하여 새로운 사역의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쎈뜨로 비시온(Centro Vision)의 사역 전환을 계획하고 있는 시점이어서 현지인들의 참석이 주는 의미는 매우 컸습니다.
이제 2008년도 사역을 준비하는 가운데 아르헨티나 사역을 보다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첫 단계로써 사역 단체 명칭을 스페인어로 바꾸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이전 비전 센터에서 쎈뜨로 비시온(Centro Vision)으로 바꾸었습니다. 또한 2007년을 평가하고 2008년을 계획하는 감사와 비전을 공유하는 축복의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2007년 쎈뜨로 비시온(Centro Vision)의 사역의 비상을 꿈꾸었다면, 2008년은 내부적으로 구체적인 조직을 갖추며 집중적인 스페인어 사역을 꾀하고, 외부적으로 쎈뜨로 비시온(Centro Vision)이 교육 선교기관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변화하는 원년으로 삼을 계획입니다.
_ 김용준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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